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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2-11-13 11:27
    다른 사람 줄기세포로 심부전 치료…효과적
     글쓴이 : admin
    조회 : 1,442  
    다른 사람의 골수줄기세포로 손상된 심장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융합줄기세포연구소는 만성 허혈성 심부전증 환자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A그룹은 환자 본인의 골수를 이식하고 B그룹은 기증자의 골수에서 간엽줄기세포를 손상된 심근 부위에 직접 주입했다. 주입한 간엽줄기세포는 체내에서 항체의 공격을 받지 않는 세포로 알려져 있다.

    주입 후 13개월간 경과를 지켜본 연구팀은 A그룹에서는 50%, B그룹에서는 28%씩 향상돼 두 그룹에서 모두 심부전 등급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줄기세포이식이 자가 골수가 아닌 다른 사람의 골수로도 성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을 이끈 마이애미대 융합줄기세포연구소장 조슈어 헤어(Joshua Hare)교수는 “이번 연구는 타인의 골수 줄기세포이식이 의학적으로 안전하면서도 효율성까지 갖췄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기증자의 골수줄기세포를 미리 채취해 배양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지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